정의당 “막장 폭력사태 일으킨 한국당은 해체돼야”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9일 12시 21분


코멘트

“한국당 해산 청원 동의자 30만명 돌파…국민 분노 느껴져”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정의당은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동의자가 30만명을 넘은 것과 관련해 “비록 자유한국당을 직접적으로 해산할 권능은 없지만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 국민 청원이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꼬집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국회 초유의 헌정파괴 막장 폭력사태를 일으킨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서릿발같은 분노가 선연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여야 4당이 법률과 원칙에 의거해 패스트트랙에 착수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온갖 위법과 불법 행위로 일관하며 모든 절차를 봉쇄하고 국회 곳곳에 숱한 폭력의 깊은 상흔을 남겼다”며 “민심의 흐름에도 아랑곳없이 막가파식 행태를 보이고 있는 위헌정당 자유한국당은 흔적조차 남지 않을 때까지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아울러 “사태의 본질은 너무나 뚜렷하다. 바로 자유한국당의 무자비한 불법폭력으로 국회의 모든 기능이 마비됐다는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으로 인해 입은 손상은 자유한국당의 해체와 소멸로만 치유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일체의 관용과 자비 없이 자유한국당을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 4당의 정당한 법안 발의와 회의 진행을 폭력과 기물파손 등으로 맞선 자유한국당의 의원, 보좌진, 당직자들을 모조리 고발해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아직도 자신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 착각중인 한국당에 달라진 세상을 확실하게 체감시켜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