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당국, 한반도 비핵화 공조 논의…전작권 전환 점검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2일 13시 36분


코멘트

23~24일 워싱턴서 제1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연례 안보협의체를 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과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국방부는 23~24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 국방부와 제15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회의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이, 미측은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수석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함께 해 지난 2월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과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호보완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주요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KIDD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확장억제 수단 논의를 위한 고위급 정례 협의기구로 2011년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논의에 따라 설치됐다. 2012년 4월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됐으며, 매년 4월과 9월 두 차례 서울, 워싱턴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