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찬성 57.6% vs 반대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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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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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지지층, 50% 이상 찬성…한국당, 81%가 반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에 대한 국민 여론. (사진제공=리얼미터)© 뉴스1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에 대한 국민 여론. (사진제공=리얼미터)© 뉴스1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7.6%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7.3%, 모르거나 무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80.5%, 중도층 56.5%, 보수층 26.1% 순으로 특별수사단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69.7%가 특별수사단 설치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평화당 지지층 94.2%, 정의당 92.3%, 더불어민주당 86.2%, 바른미래당 55.0%, 자유한국당 14.3% 순으로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81.8%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8.4%, 경기·인천 62.6%, 서울 58.4%, 대구·경북 52.1%, 부산·경남·울산 52.0%, 제주, 45.9%, 대전·충청·세종 44.7%, 강원 30.1% 순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69.9%)과 제주(54.1%), 대전·충청·세종(49.4%)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대 74.8%, 40대 61.6%, 30대 60.6%, 50대 57.7%, 60세 이상 41.3% 순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은 53.5%가 반대한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5.2%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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