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퇴하라”…‘羅 의원실 점거’ 대학생 1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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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4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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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진보단체 소속 대학생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나 원내대표의 의원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2명 중 2명에 대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학생들은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나 원내대표의 의원실을 점거하고 “김학의 성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반민특위 발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자파학회 세미나에 참석한다며 들어온 뒤 기습적으로 의원실을 점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 의원실에서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은 국회 방호 직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나갔다. 하지만 회관 앞에서도 “세월호에 대해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5년이 지났다”, “ 그 주범이 박근혜와 황교안”이라며 농성을 이어갔다.

시위가 이어지자 경찰은 현주건조물침입회 현햄범으로 학생들을 연행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1명은 모두 석방됐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학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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