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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동호·최정호 낙마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31 11:28
2019년 3월 31일 11시 28분
입력
2019-03-31 11:24
2019년 3월 31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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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정호 국토교통부 후보자,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민주평화당은 문재인 정부 2기 국무위원 후보자인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이라고 비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번 장관 후보 7명이 모두 문제라는 것이 국민 여론"이라며 "최정호·조동호 두 후보가 나머지 후보보다 더 문제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본다. 그중 만만한 두 사람을 희생양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재테크로 투기를 하고 자녀 교육과 채용에서 불법과 탈법을 서슴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고 할 정도로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하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찾는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인사 라인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불법 탈법 관행 혁신방안을 내놓는 것이 개혁정부가 취해야 할 선택"이라며 "그중 만만한 사람을 정리하는 모습은 비겁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동호 후보자를 지명 철회했다.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한 것은 취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자는 아들의 호화 유학과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며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다주택·꼼수 증여\' 지적을 받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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