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퇴…“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3월 31일 10시 45분


코멘트
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자진 사퇴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지난 25일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꼼수 증여' 지적을 받았다.

최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펜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분당 아파트를 증여해 논란을 빚었다.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라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