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지난 25일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꼼수 증여' 지적을 받았다.
최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펜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분당 아파트를 증여해 논란을 빚었다.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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