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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사죄해야”…문희상 발언에 日 외무상 “발언에 조심하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11 18:26
2019년 2월 11일 18시 26분
입력
2019-02-11 18:09
2019년 2월 11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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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희상 국회의장(동아일보)
일본 외무상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외신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발언에 조심하라”라고 날을 세웠다.
11일 NHK와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전날 필리핀 방문 중 기자들에게 문희상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달 8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 범죄의 주범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이 한 마디하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한일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라며 “한국 측도 특별히 재교섭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바른 인식에서 발언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선 “베트남은 공산당 1당 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적으로 문호를 열어 지금 정도의 경제 발전을 해왔다. 그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보는 것은 우리들도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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