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번주도 ‘경제행보’ 계속…고삐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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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0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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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자’ 역할도…2차 북미정상회담 흐름 예의주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국경제투어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새해 들어 숨가쁜 경제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도 그 고삐를 바짝 조인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다음날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특히 22일은 한국은행이 작년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 제고 등을 주문할 것이란 관측이다.

오는 23일에는 청와대에서 ‘공정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공정경제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를 위한 3대 축 중 하나다. 나머지 축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다.

이번 회의에선 문 대통령의 ‘가시적 성과내기’ 기조에 따라 그간 정부에서 추진해 온 기업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에 관한 실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방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작한 지역 경제 투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새해 첫 지역 경제 투어로 울산을 찾아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다음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중재자’로서의 역할에도 다시금 공을 들일 것이란 해석이다.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앞선 1차에 비해 보다 더 구체적인 성과를 내놔야 하는 만큼 문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서 남북간 경제협력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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