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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하겠다는 ‘핫아이콘’ 유시민, 정치권 관심은 점입가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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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16:11
2019년 1월 8일 16시 11분
입력
2019-01-08 16:10
2019년 1월 8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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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또다시 복귀설 일축했지만, 정치권 ‘설왕설래’
몸값 계속 상승 중…“결국엔 복귀할 것” 전망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News1
새해 벽두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핫아이콘’으로 등장하면서 그의 정계복귀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유 이사장은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복귀설’을 일축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지지층의 열광이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 이사장 외 여권 내 별다른 차기 주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도 당분간 복귀를 둘러싼 설왕설래는 계속될 전망이다.
유 이사장은 7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의 한 코너인 ‘고칠레오’의 첫 주제로 본인의 정계복귀설을 다뤘다. 고칠레오는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그는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이 곤혹스럽다”며 “하지도 않을 사람을 여론조사에 넣어 정치를 희화화하고 여론 형성 과정을 왜곡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2년 뒤 출마 요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칭병(稱病·병이 있다고 핑계함)을 해서라도 피하겠다”며 거듭 정계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면서 유 이사장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몸값‘은 오히려 더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여야 잠룡군 지지도 조사에서 유 이사장은 10.5%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달 26~27일 실시한 범진보 진영 후보를 망라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유 이사장은 이낙연 총리(20.6%)의 뒤를 17.8%로 쫓았다.
유 이사장은 이러한 사정을 염두에 둔 듯 고칠레오에서도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 포함하지 말아 달라는문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기 위해 작성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유 이사장의 결심과는 무관하게 ’결국에는 복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의원은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하기 싫다고 안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유 이사장의 결심과는 무관하게 정계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과거 문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언젠가는 운명처럼 정치가 다시 유 작가를 부를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자신도 과거 ’정치를 안 한다‘고 했으나 결국 정계에 발을 디뎠고,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8일 MBC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본인은 안 한다고 계속 강조하는데, 국민은 다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두언 전 의원도 한 인터뷰에서 “과거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 안고 가는 대단한 변신을 했다”며 유 이사장을 ’차기 대선 유력 주자‘로 분류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유 이사장이 ’복귀‘를 극구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몸값을 올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유 이사장이 주장대로 끝까지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알릴레오‘의 흥행은 기존의 ’팬덤‘에 기댄 현상일 뿐이며, 유 이사장도 자기 뜻을 꺾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유 이사장은 정말 안 한다면 안 하는 사람”이라며 “저렇게 안 한다고 몇 번을 공언하고 그때 가서 다시 나오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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