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장에 이종후-입법조사처장에 김하중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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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7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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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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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정책처장(차관보급)에 이종후 전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신임 예산정책처장은 14일경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명한다.

입법고시 출신인 이 내정자는 국회 사무처 의사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관 등 국회 사무처 핵심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고, 의사국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낸 정통 국회직 공무원이다.

당초 운영위는 지난해 12월 27일 이 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공방 속에 운영위 소집이 무산됐다. 문 의장은 “17일 운영위 신년업무보고가 예정된 만큼, 신임 처장이 업무보고를 할 수 있도록 인사 절차를 마무리해줄 것”을 운영위에 당부했다.

문 의장은 또 국회 입법조사처장에 김하중 변호사를 내정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법률위원장을 지낸 김 변호사는 2016년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경선 방식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광주서구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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