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36.8% 최저치로 올해 마감…한국당은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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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1일 08시 27분


민주, 지방선거 당시 57%에서 20.2%p 하락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18년 마지막 주중집계에서 최저치인 36.8%를 기록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올해 최고치보다 20%p 이상 떨어진 수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떨어졌다. 민주당의 올해 최고치는 6·13 지방선거 승리 직후인 6월2주차의 57.0%보다 20.2%p 하락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주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3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0.3%p 오른 25.7%로 2주 연속 올라 11월4주차부터 5주 연속 20%대 중반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경기·인천과 서울, 호남, 30대,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TK와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과 충청권, 2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의 올해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26.4%(11월4주차)와 16.7%(6·13 지방선거 후 6월3주차)로 집계됐다.

정의당 역시 0.9%p 상승한 9.0%로 11월2주차(9.4%) 이후 6주 만에 9%대로 돌아왔다. 정의당은 주로 PK,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올해 정의당의 최고치는 14.3%(8월1주차), 최저치는 3.9%(4월3주차)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 또한 영남과 20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1.5%p 오른 7.1%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의 올해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10.5%(통합 창당 2월2주차), 5.1%(6·13 지방선거 후 6월3주차)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2.4%로 집계됐다. 올해 민주평화당의 최고치는 3.9%(6·13 지방선거 직전 6월1주차), 최저치는 2.2%(10월2주차, 11월 3주차)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감소한 17.0%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4~28일(25일 제외)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응답률은 6.7%.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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