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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文대통령에 친서…서울 방문 강한 의지 나타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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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18:17
2018년 12월 30일 18시 17분
입력
2018-12-30 16:23
2018년 12월 30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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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文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사진=청와대 제공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서울 답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 김 위원장이 오늘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냈다”며 친서 내용을 의역한 것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A4용지 두 장 분량이며,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친서를 받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게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에 세 번씩 만나며 남북 사이에 오랜 대결 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한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합의한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은)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친서의 구체적인 전달 경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말하기 어렵고, 남북 사이에 여러 소통 창구가 있다”며 “통로를 통해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친서를 받았으니 조만간 문 대통령의 답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비핵화 관련 언급이 있었느냐’, ‘북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친서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의 친서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외교 관례와 의례에 어긋나서 직접 전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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