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뉴스는 ‘정상회담’…2위 최저임금·3위 미투-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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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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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현안조사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올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한 차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정상회담’이 2018 올해의 뉴스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1일 실시한 현안 조사에 따르면 ‘정상회담’이 28.0% 지지를 얻어 1위로 조사됐다. 뒤이어 최저임금(18.3%), 미투(7.1%), 이명박 구속(5.8%), 소득주도성장과 양승태 사법농단은 각각 5.7% 지지를 얻었다.

이어 집값(4.9%), 방탄소년단(4.0%), 갑질(3.6%), 지방선거(3.1%), 삼성바이오로직스(3.0%), 라돈(2.5%), 가상화폐(2.4%), 평창올림픽’과 폭염은 각각 1.5%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1.3%, ‘모름·무응답’은 1.6%.

세부적으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사무직·가정주부, 진보층·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로 꼽혔다.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정상회담’과 ‘최저임금’ 지지가 각각 1, 2위로 팽팽했고, 학생과 무당층에서는 ‘정상회담’과 ‘미투’ 지지가 팽팽한 선두권을 기록했다.

여성에서는 ‘미투’가, 남성에서는 ‘양승태 사법농단’이 각각 3위로 꼽혔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1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6.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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