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주째 하락…59.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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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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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세습’ 야권 공세 탓?…1.1%p 하락해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에게 물어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1%p 내린 59.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오른 35.1%(매우 잘못함 22.1%, 잘못하는 편 13.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5.6%다.

세부적으로는 30대와 40대, 50대, 충청권, 노동직과 가정주부, 사무직에서는 오른 반면, 20대(▼11.5%p, 68.5%→57.0%)에서 6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또한 무직(▼8.4%p, 51.7%→43.3%)과 학생(▼4.8%p, 63.3%→58.5%)에서도 상당 폭 내린 것과 더불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내림세는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45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7.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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