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北中, 시련의 고비마다 생사운명 같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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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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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지원군 참전 기념일 맞아 “북중 친선 새로운 발전 단계”
“김정은, 북중 친선관계 발전에 불멸의 공헌” 언급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맞아 “조중(북중) 친선은 새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노동신문) 2018.10.25.© News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맞아 “조중(북중) 친선은 새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노동신문) 2018.10.25.© News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조중(북중) 두 나라 사이에는 시련의 고비마다 생사운명을 같이해 온 역사적 전통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날 중국 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일을 맞아 게재한 ‘조중 친선의 역사는 변함없이 흐를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중 친선은 오늘 새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과거 한국전쟁과 항일 투쟁 시기 북중의 밀착을 언급하며 “모택동 주석과 주은래 총리는 오성홍기에 조선 공산주의자들과 인민들의 붉은 피가 스며 있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중 친선 역사의 갈피마다 공동의 위업을 위해 서로 지지, 협조해 온 두 나라 영도자들의 숭고한 의리의 세계가 비껴 있다”라며 “조중 친선이 역사의 돌풍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중국의 지도자들 사이에 맺어진 동지적 우의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조중 친선관계에 불멸의 공헌을 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우리 인민은 중국 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영웅적 희생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들의 투쟁 위훈을 길이 추억하고 있다”라며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중 친선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세기와 세대를 이어가며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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