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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상’ 박지원, 조문객에 감사 인사…이해찬·김성태·반기문 등 조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16 09:11
2018년 10월 16일 09시 11분
입력
2018-10-16 08:16
2018년 10월 16일 08시 1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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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부인상을 당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76)은 16일 조문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상에 조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제 법제처, 오늘 부산고법과 고검의 국정감사는 불가능함을 이해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전날 오후 1시 5분 부인상을 당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부인 이선자 씨(향년 75세)가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임종하기까지 308일간 아내의 곁을 지켰다.
빈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수백 명의 정치권 인사가 조문했다.
처가의 반대를 이겨내고 1969년 이 씨와 결혼한 박 의원은 사석에서 종종 “아내가 너무 예뻐서 처음 봤을 땐 가슴이 떨려서 손도 못 잡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이 씨의 내조는 유명하다. 2004년 박 의원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수감되자 이 씨는 1년 5개월 동안 매일 면회하며 옥바라지를 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를 추모하는 사부곡(思婦曲)을 올리며 “아내에게 미안하고 잘못했고 사랑했다”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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