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소폭 하락하고 정의당이 소폭 상승하며 반등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 10~12일까지 총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4명에게 물어본 결과, 여당인 민주당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44.8%, 한국당은 1.4%p 하락한 19.3%로, 정의당은 1.6%p 상승한 9.5%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지율이 전주 보다 떨어지면서 45%선 아래로 하락했다.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수도권,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하락했고,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1.4%p 내린 19.3%로 1주일 전에 회복했던 20%대에서 다시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PK와 TK, 호남, 서울, 20대와 40대, 30대를 중심으로 내렸다. 50대와 60대 이상은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하락하던 지지율이 반등하며 10%선에 근접한 9.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TK와 PK, 경기·인천, 40대와 20대,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78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4명이 응답을 완료, 8.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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