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6월11일부터 8월10일까지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에 대비한 전수 수요조사를 진행했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국내 거주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5만306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조사에 참여한 이산가족은 3만4119명이다.
전면적 생사확인을 희망하는 이산가족은 91%로 조사됐다. 또한 74.9%가 고향방문 참여를 희망했다. 영상편지의 경우에도 기존 촬영자를 제외한 이산가족 중 37.9%가 제작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및 개소,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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