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정의당 “이데올로기에 의지했던 軍바탕, 평화국방으로 전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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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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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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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이데올로기에 의지해왔던 우리 군의 바탕을 단단한 자주와 평화국방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을 맞아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장병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국가를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하는 대한민국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은 임시정부에서 출발하며,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기에 국군의 뿌리는 광복군에서 찾을 수 있다”며 “결국 자주와 독립을 위해 결연히 싸우던 민초들의 희생정신이 우리 국군의 근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군 70주년을 맞은 지금,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청신호가 밝게 켜졌다. 남북은 상호불가침을 약속하고 평화와 상생의 시대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평화를 지키는 것이 군대의 근본 목적인만큼, 이데올로기에 의지해왔던 우리 군의 바탕을 단단한 자주와 평화국방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국방개혁 역시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대변인은 “정의당은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의 의무를 다한 모든 국민과 장병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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