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창의장에 박한기 2작전사령관…ROTC출신·작전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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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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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한기 후보자
사진=박한기 후보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58·학군 21기)이 합동참모본부 지휘봉을 잡는다.

정부는 17일 신임 합참의장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학군(ROTC) 출신인 박 후보자가 청문 절차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비(非)육사 출신으로는 역대 9번째 합참의장에 오르게 된다. 학사 출신 중에는 1998년에 임명된 김진호 합참의장에 이어 20년 만이다.

박 후보자는 53사단장과 2작전사 참모장, 8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방부는 “박 대장은 탁월한 전략적 식견을 갖췄고, 작전 지휘능력이 뛰어나며 개혁성, 전문성, 리더십 역량을 두루 갖췄다”라며 “군심을 결집하고 국방개혁을 선도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 적임자로 선발했다”라고 밝혔다.

박 대장의 합참의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육군 제2작전사령관 등 대장급 인사는 10월 정기인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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