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추락 순직 5명 ‘국가유공자’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보훈처, 유족에게 증서 수여

국가보훈처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마린온)의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을 국가유공자(순직 군경)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순직 장병은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이다.

이들은 7월 17일 경북 포항시 해군 6항공전단에서 마린온의 시험비행에 참여했다가 기체가 이륙 직후 10m 상공에서 메인 로터(주 회전날개)가 갑자기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보훈처는 순직 장병의 유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매월 보훈급여금 지원과 교육·취업·의료 등 생애주기에 맞는 예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 함께 탔다가 중상을 입은 김용순 상사는 최근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겼다고 군은 전했다.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는 이달 중 마린온 추락 사고의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국가보훈처#마린온#국가유공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