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임 국군기무사령관에 남영신 현 특수전사령관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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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임 국군기무사령관에 남영신 현 특수전사령관(55)을 금명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 계엄 문건의 보고 과정을 두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공개석상에서 각을 세운 이석구 현 사령관에 대한 경질성 인사로 풀이된다.

군 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이사령관의 경질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계엄 문건의 보고 과정을 놓고, 송 장관과 ‘진실공방’을 벌인 이 사령관을 경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군 23기인 남 신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장성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전사령관에 기용돼 화제가 됐다. 남 신임 사령관은 1985년 소위로 임관해 제7공수여단장 ,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장 등을 지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ysh1005@donga.com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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