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출마한 경남도지사 선거는 6·13 지방선거 최대의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혔다.
투표 종료 후 공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는 56.8%를 기록한 김경수 후보의 압승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약 10%가 개표 될 때까지 김태호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경수 후보를 제법 큰 차이로 앞서 나간 것. 이에 이러다 ‘진짜 디비지는 거 아니냐’며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 결과에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표 차이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개표가 17.67% 진행된 오후 10시 45분 현재 여전히 김태호 후보가 48.42%로 47.53%의 김경수 후보를 앞서고 있다. 다만 격차는 크게 줄어 이제 0.89%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김경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창원과 김해의 개표율이 저조해, 시간이 지날수록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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