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거짓·모함으로 가득 찬 ‘자작 녹취록’으로 사실 호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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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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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수미 의원 페이스북
사진=은수미 의원 페이스북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 측은 30일 특정 기업의 부당지원을 은 후보가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와 관련, “‘자작 녹취록’으로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은 후보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녹취록에 따르면 ‘은수미 예비후보가 자원봉사가 아닌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는 식의 해설까지 덧붙이고 있다. 그러나 오늘 공개된 녹취록이란 것은 ‘자작 녹취록’”이라고 잘라 말했다.

은 후보 측은 “일단 녹취 시기가 열흘 전인 2018년의 4월 19일이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도 최성환 씨 기자회견의 배후라고 여겨지는 배모 씨와 그 지인”이라며 “사건을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열흘 전에 자기편끼리 전화한 것을 녹음하고 그것을 풀이해서 녹취록이라며 내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자작 녹취록”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이것은 증거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거짓과 모함으로 가득 차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 후보 측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은수미 예비후보는 그 회사의 대표에게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으며, 차량 운전 자원봉사와 관련된 어떠한 지원도 요청한 바가 없다”며 “자작 녹취록으로 더 이상 국민을 호도하지 마라. 언론도 보도 시, ‘자작 녹취록’에 흔들리지 말고 신중히 처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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