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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간 도보다리 ‘단독 회담’…文 대통령이 말하면 金 위원장 ‘끄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7 17:51
2018년 4월 27일 17시 51분
입력
2018-04-27 17:42
2018년 4월 27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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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 친교 산책을 하며 사실상 단독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날 열린 남북 정상회담 오후 첫 일정으로 기념식수를 한 뒤 오후 4시36분께 수행원 없이 도보다리 산책을 나섰다.
다리 끝에 있는 군사분계선 표지반을 바라보며 잠깐 대화를 나눈 두 정상은 마련된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취재가 불허돼 두 정상 간 오간 대화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등을 지고 앉은 문 대통령과 달리 카메라 쪽을 바라 보고 앉은 김 위원장의 표정은 오전 회담 때보다 한결 편안해보였다.
문 대통령이 말을 하면 김 위원장은 고개를 끄덕이는 등 반응을 보였다. 두 정상의 거리는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웠다.
대화 후반 김 위원장은 손짓과 함께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고, 대화 중간 중간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30분간의 일대일 대화를 마친 두 정상은 다음 일정인 오후 회담을 위해 평화의 집 회담장으로 향했다.
이후 오후 회담과 합의문 발표식이 끝나면 평화의 집 3층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함께 하는 남북 정상 부부 동반 만찬이 이뤄진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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