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일정, 오후 4시30분 재개…소나무 식수→수행원 없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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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7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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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남북정상회담 오후 일정이 4시 30분부터 재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오전 회담을 마친 후 "양 정상간 식수 행사는 오후 4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수 행사 이후 오후 회담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 2층에서 11시 55분까지 약 100분간 회담했다.

이후 양 정상은 오찬과 휴식시간을 따로 가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올라갔다.

양 정상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경로로 쓰인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동편 공터의 '소떼길' 위에 1953년생 소나무를 함께 심는 기념식수 행사로 오후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양 정상은 별도의 수행인원 없이 도보 다리에서 산책을 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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