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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전 세계서 칭송받을 것”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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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14:37
2018년 3월 9일 14시 37분
입력
2018-03-09 14:27
2018년 3월 9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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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SNS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의원장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에 대해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며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북미 정상회담, 그 성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이전 만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다"라며 "5월의 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다뤄나가겠다"라며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 오늘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입장 전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이전 만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입니다. 5월의 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입니다.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다뤄나가겠습니다.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습니다. 오늘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2018년 3월 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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