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안희정,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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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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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동아일보DB
사진=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동아일보DB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에서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안희정 전 지사 측은 7일 “국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5일 정무비서 김지은 씨(33)의 성폭행 피해 폭로 후 다음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비서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다”라며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겠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침묵을 지켜왔다.

이후 7일 안 전 지사의 측근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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