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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현장 방문한 홍준표 “文정부 아마추어, 총리 나가는 게 맞지 않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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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16:41
2018년 1월 27일 16시 41분
입력
2018-01-27 16:35
2018년 1월 27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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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7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위기 대처 능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총리 책임론’을 거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남 밀양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해 소방관계자로부터 화재 발생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홍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예방 행정이 중요한데 이 정부는 정치보복을 하느라고 바빠서 예방 행정을 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며 “민생은 뒷전이고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돼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천 참사가 발생했을 때 소방특별점검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소방특별점검을 했으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아마추어여서 예방 행정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해 정권을 잡고서 정권 출범 이후 재난사고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아무도 정치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결과가 나쁘면 지는 책임이 정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장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총리가 나가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이낙연 국무총리 책임론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또한 ‘초기에 대처가 잘 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이없는 말씀을 하셨다. 초동 대처를 잘했으면 이렇게 참사가 나나”라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책임이 없다는 뜻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여기 와서 ‘할 말 없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일각에서 경남지사 출신인 자신을 겨냥한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 지도부의 지적 수준이 그것밖에 되지 않아 나라가 엉망”이라며 “제대로 하려면 자기들이 코드 인사로 임명한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파면시켜야 한다”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거꾸로 우리에게 (책임을) 넘기는 것을 보니 후안무치하고 뻔뻔하다”고 말했다.
또 “내가 경남도지사를 맡은 4년 4개월 동안은 항상 특별 소방점검을 했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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