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신당 당명 ‘민주평화당’…박지원 “미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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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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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추진 중인 개혁신당의 당명이 '민주평화당'으로 정해진 가운데, 통합 반대파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민주평화당은 미래로 간다"라고 밝혔다.

24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평화당 민평당이 출발한다"라며 "당 색(당의 상징 색깔)은 25일 오후 2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갖는 민주평화당 전남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의 의견으로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전남결의대회 참가 독려차 전남 의원 주승용, 이용주, 정인화, 황주홍, 손금주, 박준영, 윤영일, 박지원 8명 의원 전원과 광주 의원 박주선, 장병완, 권은희, 최경환, 김경진, 송기석 의원도 초청했다. 김동철 의원은 해외출장으로 통화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적극 협력한다는 의원이 절대 다수, 잔류하겠다는 2명, 결정 못했다는 의원 1명, 중재 등 사유로 불참 의원 2명이었다"라며 "개문발차하더라도 모두 합류하리라 확신한다. 민생 속으로! 민주평화당은 미래로 간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개혁신당의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결정했다.

창추위 공동대변인 최경환 의원은 "당명은 민주평화당이다. 약칭 민평당"이라며 "민평당은 민생 제일주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그러한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강력한 의지와 동시에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실현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의지 등 당이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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