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 미사일, 미국 간보기…일본도 자극하려는 목적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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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9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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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박지원 전 대표 소셜미디어
사진=박지원 전 대표 소셜미디어
북한이 29일 새벽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미국 간보기이며 일본도 자극하려는 목적이 있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는 미국 간보기이며 일본 EEZ해상으로 발사한 것 역시 일본도 자극하려는 목적이 있는 망발”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함은 물론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의 도발을 규탄하고 북의 위협을 제거하는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도 정부와 협력,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에 전념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29일 새벽 3시 17분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미사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선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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