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송영무에 “국민 불편케 한 공인 임기, 짧을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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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8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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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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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8일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겨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공인의 임기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38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또 다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송영무 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자리에서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송영무 장관은 국방부 입장 자료를 통해 “본의와 다르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송영무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김관진 전 장관의 석방은) 참 다행이다, 동료로 같이 근무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김 전 장관이 1년 선배”라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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