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문재인 대통령 시구, 자신이 한 말을 지키려 애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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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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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자동 사진관
사진=효자동 사진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 경호처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깜짝 시구자로 나선 것과 관련, “문재인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키려 애쓰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주 경호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효자동 사진관(http://open.pss.go.kr)’ 사이트에 게재된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및 관람’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효자동 사진관은 대통령경호처가 공공저작물을 공개하는 사이트로, 대통령과 시민이 소통하는 사진 공유 서비스다.

해당 사이트에는 문 대통령이 시구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 시구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모습, 선수와 야구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시구 후 김정숙 여사와 경기를 즐기는 모습 등 다양한 사진 42장이 게재됐다.

사진=효자동 사진관
사진=효자동 사진관

문 대통령의 이날 시구는 대선 공약 실천 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참여 리그 2017’ 이벤트를 진행했다. 투표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응원하는 야구팀을 선택하는 이벤트로, 문 대통령은 투표 인증 1위 팀의 연고지에 가서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당시 1위 팀은 광주를 연고로 한 ‘기아 타이거즈’였다. 문 대통령은 광주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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