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분당’ 언급 김무성, 매번 편리한 대로만 하시는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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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2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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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상욱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지상욱 의원 소셜미디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 “유승민 의원을 끝까지 설득해도 안 되면 분당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가운데 같은당 지상욱 의원은 “매번 편리한 대로만 하시는가”라고 질타했다.

지상욱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수통합 반대’ 62.9%, 찬성의견 압도…TK·60대 이상도 반대의견 더 높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 의원은 “‘유승민 설득 안 되면 분당’ 당의 고문인 김무성 의원이 이렇게 발언했다”며 “처음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무릎 꿇고 국민께 사죄하고 약속한 창당정신을 왜 버려야 하는가에 대하여 먼저 국민께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유승민 의원이 설득 안 되면 분당한다고 (하시고) 매번 편리한대로만 하시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1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과 복지 포퓰리즘 앞에서 야권이 분열돼 무기력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자유한국당과 보수 통합을 해야 한다”며 “유승민 의원을 끝까지 설득해도 안 되면 분당(分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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