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지도부의 한명숙 판결 부정, 웃어 넘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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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3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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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3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출소와 관련 “여당 지도부 언행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추미애대표는 한 전 총리의 양심을 믿으며 진실을 말했지만 기소와 재판이 잘못됐다고 했고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말은 한 전 총리는 잘못이 없는데 사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유죄가 됐다는 것으로 읽혀진다”며 “만약 민주당 지도부 말이 사실이라면 국정조사라도 해서 억울함을 밝혀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여당 지도부가 3권 분립과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것을 웃어 넘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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