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신연희, 권력 믿고 X싼 꼴…보수는 가짜뉴스로 망한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9일 16시 30분


코멘트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비방 글을 유포한 신연희 강남구청장(69)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사퇴가 정답"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신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수의 음침한 민낯 들통난 꼴이고 낡은 보수의 수명 끝난 꼴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수는 카톡 가짜뉴스로 망하는 꼴이고 강남좌파 먹이감만 만들어 준 꼴이다. 강남구민 우롱하는 꼴이고 권력 믿고 X싼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지난 1월 29일∼3월 13일 카카오톡을 통해 당시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이 보낸 글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서울시청 7급 공무원 출신인 신 강남구청장은 2010년, 2014년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