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국민의당 협조, 감사드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21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겨우 통과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국민의당의 협조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균형발전·도시재생·일자리 창출 등 개혁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 대변인은 "지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 정책은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주택시장에 투기가 만연하게 만들었다"며 "김 후보자는 6.19 부동산대책에 이어 부처 간 업무 조율과 협조로 새 정부의 지속가능한 주택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다른 인사청문에도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