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낙연 인준, 비교적 원만하게 통과…자유한국당 불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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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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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1일 찬성 164표로 가결 처리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교적 원만하게 통과"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때 김종필, 노무현 대통령 때 초대총리 고건에 비해 비교적 원만하게 통과됐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기대가 국민의당을 견인한 결과다. 총리 역할 잘 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단 "자유한국당의 불참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총리 임명동의안 인준은 재적의원 과반(150석) 출석해,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299명 중 188명이 출석했다. 이중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21일 만에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제45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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