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문재인 정부, 협치 실종·독선적 부실인사로 국정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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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9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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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정부’ 정우택 원내대표 소셜미디어
사진=‘문재인 정부’ 정우택 원내대표 소셜미디어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대대표가 29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협치 실종, 오만, 독선적 부실인사로 국정 혼란”이라고 혹평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대표인 저는 다시 한번 이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에 대해 분명한 대응원칙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첫째,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의 대국민 공약을 앞으로는 지키지 않겠다는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며 “둘째, 청와대는 앞으로 고위공직자 임용시 어떤 범죄혐의나 부적격 사유가 드러나도, 능력이나 현실을 감안해 자신들의 시각에서 기준을 넘어서면 계속 임용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셋째,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본인들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낙마시켰던 수많은 인사청문의 사례와 지금이 무엇이 다른 지도 밝혀야 한다”며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이라면 앞으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필요가 없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정 원내대표는 “저희 제1야당의 입장에서는 국민과 국회를 우롱하는 이러한 독선적 인사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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