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 母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 “심려 끼쳐 죄송…후원 정중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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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2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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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조국 민정수석의 어머니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80)이 재산세 체납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박정숙 이사장은 12일 오후 웅동중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최근 본교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과 관련하여 우리 진해 웅동중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본교에 후원의 의사를 표하시며 많은 분들이 전화로 문의를 하고 계시다”며 “이에 대하여 본교에서는 후원 요청을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본교는 지역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학교로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 수석도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리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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