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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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8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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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선 의원 SNS 갈무리
사진=박영선 의원 SNS 갈무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서울 광화문 집중유세 현장에서 “기호1번 문재인에게 소임을 맡겨서 우리가 퇴근길에 만나는 광화문대통령을 만들자”고 밝혔다.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이렇게 광화문 광장에 다시 서니까 가슴이 뜨거워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제 그날이 왔다. 지난 겨울 우리가 들었던 촛불. 그 촛불은 시작이었고, 그 촛불은 평화였고, 그 촛불은 시민혁명이었다”면서 “우리는 그 길을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가는 길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촛불을 왜 들었느냐”고 물으면서 “새로운 나라, 이게 나라냐, 제대로 된 나라 한번 만들어보자 그 염원으로 촛불을 들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광화문에서 시작한 그 촛불의 함성, 내일 완성시켜야 한다”면서 “국민여러분께서 먼저 시작하셨다. 그리고 국민여러분께서 먼저 용기를 주셨다. ‘이게 나라냐’고 외치면서 우리 제대로 된 나라한번 만들어보자는 그 다짐으로 그 추위를 견뎌냈고, 그 절규 속에서 절망을 딛고 이제 희망이 우리 앞에 섰다”고 밝혔다.

또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이번 대통령선거는 역사적인 선거”라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새로운 나라, 제대로된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원한다. 정의가 무엇이냐. 여러분들이 일한만큼 대접받고, 여러분들이 공부한 만큼 인정받는 사회, 반칙없는 사회, 특권없는 사회가 바로 우리가 바라던 나라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그 새로운 나라를 위해서 내일 기호1번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면서 “그 압도적인 힘으로 우리가 국가 개혁을 완수해서 국민소득 3만불의 선진국으로 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동안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2만불에서 정체했다. 그 정체의 이유가 바로 반칙 있는 사회였기 때문에 그렇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제도로써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다. 이제 내일 여러분이 한 표, 한 표 투표하셔서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정착시키고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역사의 이정표가 되어 우리가 도도하게 당당하게 흐르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이정표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투표하시라. 그리고 그 소임을 기호1번 문재인에게 맡겨서 우리가 퇴근길에 만나는 광화문대통령을 모두 만들자. 그리고 역사에 우리가 앞장서서 후세에 우리가 이러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노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노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5월 9일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호1번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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