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이렇게 될 줄 예상했을텐데…좌파보다 더 나쁜자들” 바른정당 탈당 고려 14명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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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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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2일 탈당 움직임을 보이는 바른정당 내 단일화파 의원 14명을 겨냥해 "좌파들보다 더 나쁜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이렇게 될 줄 알연서,, 적어도 예상은 했을텐데 죄없는, 일 잘하는 대통령을 엮어서 몰아낸 구 새누리당 탄핵 집단, 종북 좌파 세력 홍위병 노릇을 한 그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글을 올렸다.

정 대표는 "좌파들보다 더 나쁜 자들이다. 그들이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날이 대한민국이 사는 날이다. 그들이 다시 홍준표를 중심으로 결집한다. 홍후보는 그토록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무참한 말을 쏟아내더니, 이제 와서는 탄핵이 잘못되었다며, 박대통령을 구해 내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애초에 죄가 없으니 진실을 밝히면 무죄가 되어야 한다. 대통령이 무죄가 되면 유죄를 받아야 할 자들에게 에워 싸인 사람이 과연 할 수 있겠나? 홍후보의 말이 진정성 없고 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고 썼다.

정 대표는 "탄핵파를 환영하며 받는다는 건, 진실을 찾고 박대통령을 구할 생각도, 보수단일화 의지도 없다는 것이다. 법치를 무너뜨린 세력과 함께 대선 후 당권 싸움이나 하고, 결국 내각제 하는데 일조할 것이 뻔하다"며 "심없고, 뚝심있는 생각 바로 하는 후보, 조원진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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