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내곡동 새 집 구매…누리꾼 갑론을박 “부디, 편안하길”VS“내곡동 주민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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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1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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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서울 내곡동에 새 사저를 마련했다.

연합뉴스는 21일 "삼성동 집을 팔고 새집을 산 것도 완료됐다. 다음 주 말께 내곡동 새 집으로 이사한다"는 박 전 대통령 측의 말을 보도했다.

또 박 전 대통령 측이 "삼성동 집이 워낙 낡은 데다 여러 가지 이웃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며 "너무 번잡하고 번화한 지역이라서 조금 더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가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사저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곡동 집값 떨어지겠네"(heor****), "석방되나?"(ljyp****), "내곡동 시끄럽겠구만"(seya****), "삼성동 주민은 살맛 날 텐데 내곡동 주민은 뭔 죄야?"(shpa****), "이명박근혜는 내곡동에 금괴로도 뭍어놨냐. 왜 이렇게 내곡동을 좋아해"(4044not****)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박(친박근혜) 커뮤니티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사저 한번 가봐야겠다. (삼성동) 많은 쪽지와 꽃 사진은 어떻게 되는 건가", "박근혜를 당장 석방하시오", "이번 사저는 괜찮을런지", "TK로 내려오시면 대환영인데", "부디 좋은 집으로 가셔서 편안하게 쉬실 수 있길 기원한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는 3월 말 67억 5000만원에 팔렸다. 취득세는 2억 3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사저 구매자가 누구인지, 가격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에 지상 2층의 단독주택으로 대지면적이 484㎡에 건물면적은 317㎡다. 2016년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 집 가격을 25억 3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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