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큰아들, 문재인 유세단 율동팀 합류…“당 위해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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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8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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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큰아들, 문재인 유세단 율동팀서 선거운동…“영원한 원팀”/유은혜 의원이 안희정 지사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안희정 큰아들, 문재인 유세단 율동팀서 선거운동…“영원한 원팀”/유은혜 의원이 안희정 지사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 아들이 문 후보 유세단에 합류해 화제다. 공무원 신분인 안 지사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에 아들이 대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선거운동에 동참한 안희정 지사 아들은 안정균 씨(25)로 두 아들 중 맏이다. 현재 문 후보 유세단 율동팀에 속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 유세장에서 만난 안 지사 아들 정균 씨의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공개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후보 유세단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완전 멋지다. 함께 엄지 척(했다)”며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는 영원한 원팀이다”라고 썼다.

안정균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에서 연락이 왔고, 나도 당을 위해서 하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합류했다”며 “하루 종일 유세 따라다니며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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