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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안철수, 文과 맞짱토론? 감당 안돼…무모한 도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4 15:07
2017년 4월 14일 15시 07분
입력
2017-04-14 14:26
2017년 4월 14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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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 캡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맞짱 토론은, 안철수가 감당할 수 없는 무모한 도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안철수가 국회의원이 된 이후 그를 유심히 지켜보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특히 지난 1년간 같은 상임위에서 그를 세심히 관찰했기에 그의 내공의 깊이를 잘 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런 안철수가 문재인과 맞짱 토론을 제안했을 때 깜짝 놀랐다"며 "누가 시키지 않고서는 본인 스스로가 제안했을 리 없다"고 예측했다.
이어 "어제 대선 후보 TV토론을 지켜본 후 누가 안철수에게 맞짱 토론하라고 시켰는지 참 무모한 요청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과 맞짱 토론은 안철수가 감당할 수 없는 무모한 도박이다. 보라. 앞으로 안철수 입에서 맞짱 토론은 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그러니 역으로 오늘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와 맞짱 토론하자 하시라"라고 글을 맺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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