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4.12 재보선, 한마디로 자유한국당의 화려한 부활, 우파 결집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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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3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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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4.12 재보궐 선거 결과, 국회의원 1곳·기초단체장 1곳·광역의원 3곳·기초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의 화려한 부활”이라면서 “우파 결집의 신호탄”이라고 자평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4.12 재보궐 선거, 자유한국당의 화려한 부활을 선택해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4.12 재보궐 선거 결과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면서 “이번에 자유한국당이 공천한 23명 중 50%가 넘는 12명이 당선되었고, 더불어민주당 7곳, 국민의당 4곳, 바른정당은 2곳에서만 당선된 것을 보면 자유한국당의 대승이라 자축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전통 지지지역인 대구경북 6개 지역에서 전승하여 TK의 민심이 자유한국당에 있음을 확인했고, 수도권인 경기 지역에서도 4곳 중 3곳에서 당선된 것은 의미심장하다”면서 “그동안 국민을 실망시켜 드렸던 자유한국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면서도 뜨거운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민심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 나타난 외형상의 민심은 자유한국당을 외면하는 듯 보였다”며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침묵했던 유권자들의 선택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의 안위를 걱정하고, 패권주의 세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세력에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숨은 민심이 자유한국당을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한마디로 자유한국당의 화려한 부활, 우파 결집의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그 동안 갈 곳 잃고 방황하던 보수 우파의 민심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집결하기 시작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대선 승리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유한국당을 용서하시고 기회를 주신 국민과 유권자들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큰절하는 마음을 담아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확실한 안보관을 가진 홍준표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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