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조원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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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1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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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갈무리
새누리당 창당을 주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11일 “조원진 의원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박사모 카페지기는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사모 카페지기는 “새누리당 당헌과 당규에 의거, 2017년 4월 11일 12:00까지 새누리당 국민경선 입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당규 제2조의 별도조항 3항에 의하여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당헌과 당규의 규정에 따라 별도의 국민참여경선을 거치지 아니하고 (조원진 의원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조원진 의원은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가 대선 출마 여부를) 거의 결정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정당은 절차상의 과정이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분들이 또 몇 분 계신다. 그 분들과의 조율도 하고,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대통령 후보 나가려고 (자유한국당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새누리당은 강한 보수, 용기 있는 보수 정당으로서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담아야 한다. 새누리당은 한 석이지만, 이제 원내정당이 된 것 아니냐. 그런 부분에서는 의미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친박이 창당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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