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공동선대위장에 이해찬· 박영선·이종걸 등 12명 …朴 “정식으로 연락 온 거 없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7일 17시 02분


코멘트
文 공동선대위장에 이해찬· 박영선·이종걸 등 12명 …朴 “정식으로 연락 온 거 없다”
文 공동선대위장에 이해찬· 박영선·이종걸 등 12명 …朴 “정식으로 연락 온 거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해찬 이석현 박병석 박영선 이종걸 김부겸 김성곤 우상호 의원과 김효석 전 의원, 권인숙 명지대 교수,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임명했다. 경선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의원멘토단장을 맡았던 박영선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종걸 의원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후보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당 대표인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까지 합해 '12+α' 공동선대위 체제로, 확정된 12명에 더해 추가로 외부인사들에 대한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윤 공보단장은 전했다.

당 내 대표적인 비문 인사로 통하는 박영선 이종걸 의원의 인선과 관련해 윤 공보단장은 "추대를 원칙으로 선대위 구성에 이름을 올렸으며, 절차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의원과 이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민주당은 이날도 인선 과정에서 본인 확답 없이 발표부터 먼저 하는 문제점을 반복했다. 박 의원은 “정식으로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임고문단에는 김원기 김상현 오충일 임채정 홍재형 전윤철 이헌재 문희상 이용득 이용희 고문이 포함됐다. 이중 전윤철 이헌재 홍재형 고문은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한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문 후보 캠프 시절부터 본부장을 맡았던 송영길 의원이 직을 수행하며 후보 비서실장은 임종석 전 의원이 맡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