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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지원. 뒤에서 모든 것 오퍼레이팅… 무서운 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7 15:06
2017년 4월 7일 15시 06분
입력
2017-04-07 15:03
2017년 4월 7일 15시 03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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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지원. 뒤에서 모든 것 오퍼레이팅… 무서운 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무서운 분”이라고 경계 했다.
홍 후보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단암빌딩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한 후 기자들을 만나 “뒤에서 모든 것을 오퍼레이팅하고, 밖으로는 안 나오는 것을 보면 무서운 분이야”라며 박지원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홍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그가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허수아비다. 안 후보를 대선에서 찍으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상왕(上王) 될 것”이라고 한 것과 관련 박 대표가 “박지원은 후보가 아니다”고 반박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박지원은 후보가 아니다. 아무리 안철수 바람이 분다고 민주당, 한국당 후보와 대표가 저를 공격 한다”며 “저만 키워주고 그런다고 제가 위축되지도 않는다는 걸 그들도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선거운동하니 오늘 7일 발표한 갤럽여론조사도 문재인 38 안철수 35 홍준표 7 유승민 4 심상정 3으로 안철수 후보는 16%상승했다”며 “문재인의 과거와 안철수의 미래 대결”이라고 안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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