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은 문재인 38% > 안철수 35% - ‘호감도’는 안철수 58% > 문재인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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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7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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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과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1위,2위 자리를 바꿔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5개 정당후보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지율’면에서는 문 후보가 38%로 안철수 후보의 35%를 앞섰고, ‘호감도’면에서는 안 후보가 58%로 문 후보의 48%를 앞섰다.

먼저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문 후보가 3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안 후보가 35%로 그 뒤를 쫓았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4%,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OO 후보가 호감이 가십니까 가지 않습니까?’라는 물음에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에 안철수 후보가 58%로, 문재인 후보의 48%를 앞섰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0%,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4%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 응답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동률인 53%, 문재인 후보는 46%, 안철수 후보는 35%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3%(총 통화시도 4370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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